일상/Movies

Superman

에릭 Kim 2025. 7. 11. 19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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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영화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, 그냥 보고 넘기기에는 계속 뭔가 아쉽다고 생각했었다. + 봤던 영환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, N회차 관람하는 영화의 경우 이전과는 어떻게 다른 느낌을 받았는지도 알고싶었다. 

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블로그에 나만의 후기를 간단하게나마 남겨보려고 한다 ! 

다른 사람을 위한 무언가가 아니니까 그냥 부담없이 쓰련다 ㅎ 

 

 

 

- 슈퍼맨

- 2025.7.9 개봉

- 2025.7.11 관람

 

이번에 본 영화는 '슈퍼맨(Superman)' !

보통 개봉 당일날 챙겨보려고 하는데, 이번엔 하루 뒤에 갔다 ^^

이전에도 슈퍼맨 영화는 꽤 있었다. "맨 오브 스틸", "슈퍼맨 리턴즈", "저스티스 리그" 등등...

괜찮은 영화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인상 깊지는 않았다. 그냥 킬링타임용 ? 그래도 뭔가 우아 슈퍼맨,,과 같은 동경, 타격감, 권선징악 등의 요소가 좋긴 했다. 

근데 이번엔 "제임스 건"이 메가폰을 잡기도 했고 캐스팅도 바뀌고 트레일러도 재밌어 보여서 적지 않은 기대를 가지고 보러갔다 ! 

(참고로 가오갤, 어벤져스 시리즈는 정말 재밌게 봤고 좋아한다 ^0^)

 

 

난 항상 영화를 볼 때 인간이 중심이 아닌 영화들, 로봇이나 공룡, 외계인이 주를 이루는 플롯에는 휴먼이 나오는 걸 좀 최소화했으면 싶었다.

이야기 전개 상 필수불가결 한건 인정. 그럼에도 가족, 연인 등의 감성을 섞어서 짬뽕을 만드려는 시도와 함께 몰입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.(이러면 꼭 산으로 가더라) 근데 이번 영화는 딱히 그런 부분은 없었다 ! 

물론 슈퍼맨이 인간같은 외계인? 이기 때문에 아예 없을 순 없겠지만 서사의 중심이 슈퍼맨 흐름으로 갔기에 몰입이 전혀 깨지지 않았다

 

 

특별히, 등장한 저스티스 갱(메타 휴먼들의 집합)도 인상 깊었다. "그린랜턴, 호크걸, 미스터 트레픽" 이렇게 세명이 한 팀인데 DC 코믹스는 잘 몰라서 그린랜턴밖에 모르겠더라.

슈퍼맨이 메인인데 다른 메타휴먼들이 나와도 돼..? 괜찮겠어..?라는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

이들의 등장이 몰입을 해치지 않았고 오히려 다양한 활약을 보면서 세계관이 확장되어 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. (호크걸은 메타휴먼이 맞는가 싶기도 했다. 뾰족한 뿔 달린 망치로 괴성 지르면서 활약하는 데  후후,, ㅎㅋ)

 

 

빌런으로 등장한 "렉스 루터"도 정말 인상깊었다 ! 

악에 받쳐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, 연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슈퍼맨에 대한 시기, 질투를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.

슈퍼맨을 철저히 연구해서 행동 패턴을 알아내고, 그에 맞춰 대응하는 방식도 훌륭했다.

렉스 루터와 한 팀인 "울트라맨", "엔지니어"도 같이 나오는데, 빌런 치고는 음 ~ 영 별로였다.

울트라맨은 이름도 웃기고 대사도 없어서 왜 나와찌..? 싶었고 엔지니어는 나노 로봇을 통해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는데, 딱히 임팩트는 없어따,,

 

 

결론적으론 슈퍼맨이 다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낸다. 역시 히어로물이다.

슈퍼맨이 지면 어떨까? 동심 다 깨지는건가? 좀 애매한 위치에 있는 영웅이신 거 같다.

 

 

여튼 이번 영화에 대한 에릭 Kim(아주 무명의 공신력 제로)의 평가는 8 / 10이다.

2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봤던 거 같고 액션이랑 음향도 빵빵했던 거 같다 ! 

억지 유머도 많지 않아서 몰입감 있게 봤던 거 같고 내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배우분들의 연기 또한 좋았다고 생각한다. 

아쉬웠던 부분은 슈퍼맨 영화들의 빌런들보다 하위호환이었던 빌런을 상대로 슈퍼맨은 왜 고전하는가 ㅠㅠ 

그냥 시~~~원하게 "잘 패다갑니다 ~" 느낌으로 이겨줬으면 좋겠다 

 

 

첨이라 두서없이 쓴 거 같은데 좀 오글거리긴 합니다요 ^^;; + 진짜 하나하나 다 쓰면 엄~~~청 길게 쓰겠구나 싶다 !! 

But, However,Nevertheless 나에 대한 기록을 꾸준히 남기고 싶다 :]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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