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SOOP] 2025 신입 공개채용 후기

 

SOOP에 입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:) 

 

 

2025년 시작부터 SOOP의 신입 공개채용이 있었습니다 ! 

 

SOOP은 아프리카TV에서 상호를 바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데요,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:)

 

모집 분야는 엄청 다양하게 있었습니다. 그중에서도 저는 "글로벌 P2P 클라이언트 개발" 직무로 지원했어요.

 

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주로 했었고, 싸피하면서 WebRTC를 활용한 실시간 화상 회의 서비스를 구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한테 딱 맞는 분야다 ! 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

 

서류 결과

 

서류 합/불 결과를 받은 건 2월 4일이었습니다. 체감상 금방 결과가 나왔던 거 같아요 ! 

 

해당 메일에는 사전테스트, 1차 면접에 관한 내용들이 있구요,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:) 

 

 

사전테스트

 

직무마다 사전테스트가 있기도 하고, 또 다양한 형식으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!

제가 지원한 직무는 HackerRank에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.

 

저도 HackerRank라는 PS 사이트를 처음 사용해봐서 첨엔 많이 낯설더라구요.

일단 내용이 다 영어로 되어 있다는 걸 확인하셔야 하고, 적절히 번역하셔서 푸시면 됩니다 ! 

+ 화면 녹화나 캠을 키라는 말은 따로 없었어요. 그런 부분은 받으신 메일에 잘 확인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:) 

 

저는 총 5문제가 나왔어요 

RestAPI 1, SQL 1, 알고리즘 3 !! 

난이도와는 별개로 생각보다 재밌었던 거 같아요 ! (난이도는 제 기준 좀 어려웠던 거 같..ㅠ 테케를 전부 통과하는 경우가 잘 없더라구요 ^^ )

 

150분 동안 진행했는데, 시간 진짜 순삭입니다 :)

 

 

1차 면접

 

1차 면접은 다대다 대면면접이었고, 장소는 SOOP 회사가 있는 판교였습니다. 서류 합격을 확인하고, 1차 면접까지의 기간은 대략 1주일 내외인 거 같아요 ! 

제 기준 면접관 4(실무진 3, 인사팀 1), 지원자 2였습니다 ! 다른 시간대는 3명씩도 들어가고 하더라구요 

 

저는 사실 이번에 첫 IT 기업 직무면접이었는데, 진짜 레젼드로 빡셌던 거 같아요 ㅎㅎ 그전에는 제조업 위주로 지원했어서 직무면접이 평이했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서비스 기업은 다르더라구요 ~~ 

 

면접 시간은 50분 정도였구 SOOP에 대한 관심, 직무에 대한 CS 및 이해도, 네트워크 CS에 관한 내용(제 직무 기준) 등을 많이 공부하고 가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! (꼬리 질문 많이 하십니다 ^^) 

 

1차 면접이 끝나고 난 직후에 들었던 생각은 "아 ~ 떨어졌구나 ~ 좋은 경험이었다" 였어요. 면접하면서 "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' 를 꽤 했던 거 같았거든요 ㅎ 

 

근데 결과는 붙 !!이었습니다 ! 다른 생각은 안들고 그냥 전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 감사하더라구요 :) 

 

 

 

Play 전형

1차 면접을 합격하고 나면, 메일로 Play 전형과 2차 면접에 관한 내용을 함께 알려주십니다 ! 

Play 전형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! 

"Play 전형은 SOOP 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방송을 진행하며 스트리머/서비스 경험을 해보는 전형입니다. 선발 여부와 관계없이 100% 참여만 하면 되며, Play를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." 니까 부담을 가지진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:)

 

저는 뭐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잘 아는 내용을 하면 좋을 거 같아서 "다시보고 싶은 듀오 축구선수 이상형 월드컵 64강"을 진행했습니다 ㅋㅋㅋ킼ㅋ

 

좀 하고싶기도 하고 재밌을 거 같더라구요 ! 실제로 방송하면서 임직원분들이 들어오셔서 채팅도 해주시고 호응도 해주시니까 더 재밌기도 하고 실감나더라구요 ㅎㅎ

 

여튼 30분 순삭이고 스트리머 데뷔전 재밌게 했슴당 ㅎㅋㅎㅋ 

 

 

2차 면접 

 

2차면접도 다대다 대면면접으로 진행했습니다 ! 

장소는 그대로 판교였고, 합격 메일을 받고 난 후 제 경우엔 정확히 1주일 뒤였습니다 ! 

 

2차 면접을 준비하려고 구글링 실력 좀 발휘해봤는데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...? 그리고 보통은 최종이면 인성이잖아요 ~~ 근데 SOOP은 직무랑 인성 반반이라고 해서 준비과정에 있어서 조금 힘들었던 거 같아요 ! 

그래도 최대한 저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서 후회없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:) 

 

면접은 2대2로 진행했어요 ! 면접관으로는 본부장님이랑 인사팀장님이 들어오셨는데,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! 저희 앞 팀은 지원자가 4였는데, 이것도 시간대마다 조금씩은 상이한 거 같아요 

 

면접은 약 40분 정도 진행했습니다 ! 

인성에 관한 질문 먼저 주시고, 직무와 관련해서 SOOP에 얼마나 관심과 이해도가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거 같아요. 사실 면접가기 전에 이미 보셨던 분들 말로는 좀 빡세다 ?고 해서 긴장 많이 했는데 제 타임에는 생각보다 괜찮았던 거 같아요.

SOOP을 많이 사용해보면서 서비스에 대해 이해하시고, 직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셨다면 충분히 대답할만한 질문들이었던 거 같아요 ! 그래서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진짜 괜찮을 거 같습니다 ???

 

면접 끝나고 나서는 진짜 후련했던 거 같아요 !! 

이거 보시는 분들도 잘준비하셔서 정말 후회 없이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:) 

 

 

최종결과 

최종결과는 탈락 !!이었습니다 ㅠ

 

엄청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! 

그래도 전형을 후회없이 진행했기에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:) 

 

 

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!!